발리 사누르의 유일한 코워킹 스페이스

사누르는 가족 단위가 여행하기 매우 좋고 나름 한적한 지역이지만 코워킹 스페이스는 극단적으로 적었다.

그래서 숙소 근처의 스타벅스에서 일을 해보려고 했지만 공간이 편하지 않았다.

일 하다 어쩔 수 없이 회의 때문에 조용한 공간을 찾아야 해서 겨우 구글맵으로 하나 찾아낸 공간이 Livit Hub였다.

구글 평점도 4.8로 매우 높고, 스타벅스에서 멀지 않아서 가보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S8PkvWKMnpJBNg9JA

Livit Hub - Coworking Space · Jl. Bumi Ayu Gg. Pungut Sari No.6, Sanur, Denpasar Selatan, Kota Denpasar, Bali 80228 인도네

Jl. Bumi Ayu Gg. Pungut Sari No.6, Sanur, Denpasar Selatan, Kota Denpasar, Bali 80228 인도네시아

영업 시간 오전 8:30 ~ 오후 8:30 (일요일 휴무)

홈페이지 https://liv.it/livit-hub-coworking-bali/

 

가는 길이 예쁘고 로컬스럽고 귀엽다.

 

여기는 가격이 꽤 비쌌고 나의 워크타임과 맞지 않았지만 ㅠㅠ (나는 아침 7시부터 근무 시간)

사누르에서 머물 때 코워킹 스페이스가 여기 밖에 없다니..ㅎㅎ 내가 하나 차리고 싶단 생각도 했다. 껄껄

 

1층과 4층만 사용한다면 가격이 85,000IDR 였는데, 창문이 있고, 막힌 공간인 2,3층 사용한다면 130,000IDR로 가격이 비쌌다.

하지만! 돈을 더 쓰고 2,3층에 있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1층은 요리를 해서 시끄럽고, 어둡고, 4층은 바람이 엄청나다.

가격 참고해주세요. 비싸요 비싸~~

 

1층에 있다가 너무 시끄러워서 4층으로 왔는데 확 트인 개방감이 매우 좋았지만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다.ㅎㅎ

옥상뷰는 정말 좋다. 회사 사람이 언뜻보고 피렌체냐고 했다.ㅋㅋ

그래도 셋팅을 열심히 해놓고 업무에 집중해보기

 

발리의 코워킹 스페이스들은 다 인터넷도 아주 빠르고, 콘센트들도 여기저기 있어서 일할 때 무리는 없었다.

하지만 사누르는 코워킹 하기에는 스페이스가 적어서 조금 아쉬운 지역이긴 하다.

발리 워케이션의 성지는 (오토바이만 렌트한다면) 짱구인 것 같다.

 

힌적한 워케이션을 원하신다면 한 번 쯤은 추천합니다.